손가락을 구부리는 9개의 힘줄과 정중신경이라고 하는 신경이
하나의 터널을 통해 지나가는데, 밑바닥은 뼈로 이루어진 단단한 골성 구조물이고
위쪽은 횡수근인대라고 하는 인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힘줄이 손을 사용해서 많이 붓게 되면
신경이 상대적으로 약하기 때문에 압박을 받아 눌리게 되는 증상을
손목터널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자가 진단이 가능합니다.
1분동안 손을 손바닥 쪽으로 구부렸을 때,
손끝에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면 손목터널증후군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초기에는 약물과 주사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자칫 방치하면 수술까지 받아야 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 환자는 스마트폰 사용이 많은 젊은 층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손목 사용이 자주 반복되면 증상이 더 악화되기 때문에 중간 중간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틈틈이 손목과 손의 긴장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하면 도움이 됩니다.
한 자세로 손목을 구부리고 있는 상태에서
오랫동안 힘을 주고 있는 건 좋지 않고
마우스를 잡고 있다가도 30분에 한번 씩 손목을 스트레칭 한다거나
최근에는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마우스나 키보드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그런것들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