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새움병원 내과 김성훈원장님께서

1월 16일 오전 9시에 진행된 YTN라디오 수도권투데이에 출연하셨습니다.

이번 방송에서는 '강직성척추염'에 관련해 인터뷰 해주셨습니다.

강직성 척추염은 주로 20~30대 젊은 남자에게서 발생하는 만성적인 관절질환으로
혈청 음성, 척추 관절병이라는 질환군에서 가장 흔한병으로 류마티스 인자가 음성이라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허리나 엉치에 통증이 발생하지만 점차 척추마디가 굳어져 척추운동이
어렵고 더 진행되면 목이나 허리가 구부러지고 사소한 충격에도 골절이 발생하는 병이며
허리통증으로 병원에 내원했는데 알고보니 강직성척추염 질환일 경우가 많습니다.

강직성척추염의 원인은 류마티스 관절염과 마찬가지로 확실히 밝혀진바는 없습니다.
HLA-B27 이라는 유전자와 관련이 높아 환자 90%가 이 유전자가 검출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소장과 대장에 발견되는 만성염증이 강직성척추염 발병과 일부 관계가 있고
그 외 세균감염, 외상, 과로 등의 환경적 요인도 미치고 있습니다.

강직성 척추염 발생 연령층은 빠르면 10대 후반이나 보통 20~30대에서 발생하며
남성이 여성보다 4배가량 더 발생하며 유전적 요인이 있어 가족단위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정형외과에서 허리,발뒤꿈치, 가슴통증으로치료를 받거나 한의원에서
침이나 약으로 시간을 끌다 오시는데 증상을 살펴서 의심이 된다면
정밀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강직성척추염의 증상으로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허리 통증입니다.
아침에 일어날때 허리를 펴기 힘듧니다.
시간이 지나거나 살살움직일 경우 허리가 펴지고 통증이 풀리는 양상을 보입니다.

이런 증상이 아니더라도 엉덩이 관절이나 무릎 관절이 아프면서
관절이 붓고 열이 나는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며

또 한가지 특징적인 증상으로 발뒷꿈치, 앞 가슴뼈와 같이
인대나 힘줄이 뼈에 붙는 부에 염증이 생기는 골 부착부염이 생길수 있습니다.
이 경우 발뒤꿈치나 앞 가슴이 아플 수 있습니다.

강직성척추염은 진단은 아침에 일어났을때 허리가 뻣뻣하거나 통증이 있고
허리를 잘 굽히지 못하는 분들, 숨을 들어마실때 가슴이 잘 펴지지 않은 분들
, X-ray로 천장관절에 염증이 관찰되면 강직성 척추염으로 진단 합니다.

처음에는 X-ray로 확인이 어려울 수 있어 MRI로 검사하며 환자의 가족중 강직성척추염이나
포도막염 환자가 있는 경우진단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강직성척추염이 진행되면 인대의 골화 즉,  인대가 뼈처럼 바뀝니다.
그래서 가동성이 떨어지고 유연성이 떨어져 허리를 못굽히고 숨을
들어마실때 가슴을 펴지지 않습니다.

강직성척추염 치료는 크게 운동치료와 약물치료가 있는데 병행합니다.
약물 치료는 주로 진통소염제를 사용하는데 엉덩이관절, 무릎관절 통증이 발생할 경우
류마티스 관절염 약을 사용합니다.

강직성척추염 Q & A

앉아있을때 예전과 달리 허리가 찌릿한 느낌이 듭니다.
오래앉아있는 직업을 갖고 있는데 증세가 더 심해집니다.
강직성 척추염 가능성이 있나요?

- 이 경우 디스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강직성 척추염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아침에 일어났을때
허리를 펴지 못해 데굴데굴 굴러서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디스크의 가능성이 더 높고
정확한건 X-ray 나  MRI를 통해 확인하셔야 합니다.

20대 남성인데 강직성척추염이 있습니다.
윗몸일으키기를 해도 될까요? 평소 뒷목이 아프고
좌우로 고개를 돌리면 통증이 심한데 통증을 완화시키는 방법이 있나요?

- 윗몸 일으키기는 특정관절, 엉덩이 관절과 허리관절에
무리한 힘이 작용해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특정부위에 힘이 몰리는 운동은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제일 중요한건 꾸준한 운동, 특히 스트레칭이 중요한데
수영이 가장 이상적인 운동입니다.
하지만 목 변형이 있는 경우 조심하셔야 하며
무릎이나 발목이 붓는 경우 안정이 가장 필요하고
목, 허리 통증이 있다면 스트레칭이 도움이 됩니다.

만성 척추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강직성 척추염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요?

- 척추 관절병등 진단을 받으신 분들 중에서
특정한 증상을 더 보이는 경우를 강직성척추염이라고 합니다.

범위가 더 좁은게 강직성척추염입니다. 지금 앓고 있는 병이
점점 더 진행 됐을 경우 강직성척추염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검사를 해 뻣뻣한 증상이나 통증이 더 심해지면
정확한 검사 및 진료가 필요 합니다.

강직성척추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평소 비타민을 먹는데
계속 먹어도 되나요? 먹어도 안될 약이 있나요?
합병증으로 고생할 수 있다고 하는데 어떤 합병증이 있나요?
그리고 완치는 되나요?

- 특별히 제한되는 약제나 음식은 없으나
굳이 비타민제를 따로 복용하는것은 권유 드리지 않으며
신선한 과일이나 야채를 섭취하는게 훨씬 더 체내 흡수율이 높고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대표적인 합병증은 인대의 골화 입니다.
인대가 딱딱해지고 유연성이 떨어져 허리가 굽어지지 않고
숨을 들이 마실때 가슴이 펴지지 않아 숨쉬기가 곤란해지는것이 대표적인 합병증입니다.

이런 부작용이 생기기 전에 미리 치료를 하고 예방해
꾸준하게 관리하시고, 증상이 심하다면 생물학적 제재를 사용할 경우
증상도 호전되시고 꾸준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

19살로 강직성척추염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서너달에 한번 씩 혈액검사를 하는데 처음 입원했을때
염증수치가 높았지만 퇴원했을때 염증수치가 많이 낮아졌습니다.
지금은 통원치료하면서 조금 올라간 상태인데
정상적인 염증지수가 얼마정도이며 지금 상태가 어떤지 궁금 합니다.

- 처음에 진단할때와 중간중간 과정에서 체크를해 경과를 살피는데
질병이 급성기에 올라갈 수 있어서 환자분의 상태를 간음할때 사용하고 있습니다.

염증수치가 올라갈 경우 염증 조절에 문제가 있다는 뜻이지만
소폭 상승하는건 큰 의미는 없습니다. 염증 수치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증상을
종합적으로 살펴서 확인하셔야 합니다.

격주 금요일 오전 9시!

김성훈 원장님의 건강상담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