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연골 치료의 정답은 없다?!
관절연골, 즉 무릎 뼈를 싸고 있는 매끈한 부분은 다쳐서 손상되기도하고, 퇴행성 변화로 마모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관절질환의치료가 많은 부분에서 크게 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관절연골 손상의 치료는 아직까지 정확한 치료방법이 없는 게 현실입니다.
중년의 관절 연골 질환 치료에서 중요한 것, 다리 모양입니다
우리 나라에서 50대의 관절연골 손상은 대부분 퇴행성 변화에 의해서일어나며, 무릎 내측에 많이 발생합니다. 인공관절 같은 큰 수술을 하기에는 그 시기가 이른 경우가 많고, 반면에 관절 내시경 치료 등 작은 수술로는 좋아지게 하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 중요한 것이 바로 다리 모양입니다.
<무릎 내측의 퇴행성 관절 질환이 있는 50대 여성에서 절골술을 통해 치료한 사진>
내측에 관절 연골 질환이 있는 환자에서 다리 모양에 내반 변형(오다리)이 있는 경우는 체중의 전달이 무릎의 내측을 통과하게 됩니다. 이러한경우는 내측 부위에 관절 연골이 좋지 않은데 체중 전달이 외측 보다 내측으로 더 많게 됩니다. 이럴 경우, 관절 연골 질환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악순환을 생기게 됩니다. 이때 수술을 통하여 하지 정렬을 바로 잡아주면 내측으로 가는 체중이 상대적으로 감소되어 관절 연골 질환의 진행을 늦추고 오래 쓸 수 있는 관절이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