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유희연 기자 = 광명새움병원은 지역 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주거환경개선 사업 ‘사랑 愛(애) 집고치기’에 적극 동참했다.

‘사랑 愛 집고치기’는 소외계층 주거환경개선 사업의 일종으로 광명시에서 도움이 필요한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등을 선정해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광명새움병원이 주최하고 (재)경기도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다.

집수리 비용 일체는 광명새움병원이 후원했고, 드림하우스봉사회 자원봉사자가 참석했다.

주거환경개선 대상자로 선정된 권용해(80) 할머니는 폐지를 주워서 집 안 거실에 쌓아뒀다가 고물상에 팔아서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실내 공간이 각종 재활용품과 쓰레기로 가득 차있고, 경제적인 이유로 몸이 아파도 병원 치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봉사자들은 집안에 있는 모든 쓰레기와 재활용품을 처리하고 도배, 장판, 싱크대 교체, 페인트칠, 전기수리 등 다양한 집수리 활동을 진행했다.

광명새움병원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서 사는 소외된 이웃에게 청결하고 위생적인 환경을 제공해 뿌듯하다.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광명새움병원은 평생을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살아온 권용해 할머니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본원에서 MRI와 CT 검사 등을 시행하고, 관절과 척추 수술 지원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방면으로 후원할 예정이다.

lovely_jh@newsis.com